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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 paradis (en coréen) | 천국에서

Au paradis (en coréen)
천국에서

Editeur(s)
Changbi | 창비
Date de parution : 01/0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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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 €

Livraison France à 4,50 € avec Mondial Relay !

Ean : 9788936434069
Pages :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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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ésumé


Disponible dans la traduction française ICI.

2005년 스물한살의 어린 나이에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후 저돌적인 에너지로 세상과 정면으로 맞서며 한국문학의 가장 개성적이고 문제적인 작가로 성장해온 소설가 김사과의 장편소설.

소설은 주인공 '케이'가 뉴욕에서 매력적인 여자아이 '써머'와 그녀의 남자친구 '댄'과 어울리며 공연과 파티와 마약으로 이어지는 뉴욕의 문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세련되고 근사한 이른바 힙스터들의 세계 속에서 그녀는 말할 수 없는 고양감에 젖어 반짝이는 여름 한철을 보낸다.

그러나 꿈 같은 나날은 그녀가 서울로 돌아오면서 끝날 수밖에 없다. 현실의 삶으로 돌아온 케이는 그후로 모든 것이 시시하게만 느껴지고, 그러던 어느날 홍대 앞의 한 술자리에서 뉴욕에서 산 적이 있는 재현을 만난다. 그리고 소설은 서울과 광주와 인천 등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따라 그녀가 만나고 헤어지는 인물들과 그녀가 겪는 내적 편력을 그려나간다.

잠실 출신의 부유한 여대생 친구, 운동권 출신으로 독일에서 반문화운동을 경험하고 돌아와 문화기획 일을 하다 광주에서 통닭집을 운영하는 중년의 남자,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로 줄곧 인천의 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그녀의 초등학교 동창 지원과 그의 가족 등, 그녀는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자신을 에워싼 불안과 마주하게 된다.


수상 : 2005년 창비신인소설상
최근작 : <산책자의 행복>,<0 이하의 날들>,<어떤 날 6> … 총 30종 (모두보기)
소개 : 2005년 제8회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미나』 『풀이 눕는다』 『나b책』 『테러의 시』 『천국에서』, 소설집 『02』, 여행에세이 『설탕의 맛』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