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 panier 0
Mes favoris 0
Bienvenue (en coréen) | 환영

Bienvenue (en coréen)
환영

Date de parution : 01/06/2011

Expédié sous 48h
16.90 €

Livraison France à 4,50 € avec Mondial Relay !

Ean : 9788957075661
Pages : 200

Partager :

Résumé


200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장편 <나쁜 피>를 2009년 동인문학상 최종심 후보작 4편에 올리며 쟁쟁한 선배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서 크게 주목을 받았던 소설가 김이설의 두 번째 장편소설. 김이설의 작품은 환상이나 꿈을 현란하게 요리하거나 내면의 세계를 난해하게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현실' 그 자체를 정면으로 파고든다.

<환영>은 문예계간지 「자음과 모음」(2010년 봄호~2010년 여름호)에 분재되었던 소설로, '가족'을 위해 몸과 마음을 던져 고통스러운 현실과 치열하게 싸워나가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마치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건조하면서도 사실적인 묘사들은 맹렬한 스피드와 강한 흡입력으로 불편한 현실을 직조해낸다.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는 무능력한 남편 대신 생계를 위해 젖먹이를 떼어놓고 돈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계속해서 제자리걸음만 반복하게 되는, 한 가족의 가장이자, 어머니이자, 여자인 '윤영'의 이야기다. '돈' 때문에 가족을, 생활을, 몸을 잃어야 했던 '윤영'의 참혹한 현실은 소설 안에서 노골적이면서도 사실적으로 드러난다.

김이설 작가는 이번 소설 속에서 불공평한 현대사회의 이면을, 자의든 타의든 삶의 벼랑 끝에 내몰려 기본적인 인간 윤리마저 말소된 듯한 인간들을 상대하며 삶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윤영'의 모습을 강렬하면서도 간결한 문장으로 재현함으로써 바로 우리가 눈감고 싶은 불편한 현실에 직면하게 한다.

Résumé de la traduction française (parue chez Philippe Picquier)
Yunyeong est prête à tout pour conquérir une vie meilleure : elle doit porter à bout de bras un bébé, un compagnon bon à rien, une soeur poursuivie par ses créanciers, un frère accro aux jeux d'argent ainsi qu'une mère étouffante. Elle a décroché un emploi de serveuse dans un restaurant, qui se révèle être une maison de passe clandestine.
Un roman qui témoigne crûment de la brutalité des rapports sociaux et de la condition faite aux femmes en Corée - une réalité connue de tous mais qui reste soigneusement occultée. Yunyeong se débat contre la pauvreté et résiste à la violence et au mépris grâce à son insurmontable énergie qui, seule, lui permet de garder espoir.